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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of convenience - 03/08/2005
노르웨이에서 온 두 사내 eirik glambek boe 와 erlend oye 가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
매진된 공연의 무대에 먼저 오른 것은 feist.


캐나다 출신에 지금은 유럽에서 살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에 익숙함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짙은 갈색 머리칼에 찡그릴때면 크리시 하인드를 떠올리게 하는 표정을 지녔다.
혼자 기타를 들고 약간 블루지한 노래로 호응을 얻었는데.
좋은 가창력에 조금은 세상의 그늘도 묻어나는 음색이 좋았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까, erlend 의 말처럼.

매진 공연이기도 했고, 무대 가까이 선 탓에 꽤 좁게 서 있어야 했다. 만원버스나 전철이 잠깐 떠올랐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나았다고 해야겠다.




kings of convenience는 유럽에 미동부 공연으로 지쳤다는데, 정말 그렇게 보였다.
아침에는 죽을 것 같았는데 이젠 괜찮다고 시작했지만 감기에 피로로 힘들었는지 공연도 길지 않았다. 단 둘 기타 둘에 가끔 피아노를 연주했고, 소탈한 차림으로 올라 가볍게 연주를 시작했지만. 곡과 연주에 대한 집중이 느껴졌다. 가끔은 실없는 짓도 하기도 했고.



feist 가 몇 곡 노래를 거들어주었고, 앵콜에서는 버클리쪽에 있다는 친구가 베이스를 또 한 친구가 피아노를 거들어주어 흥겨웠다. 피로가 역력함에도 가무를 선보인 erlend 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마지막 곡은 i'd rather dance with you :)
by ethar | 2005/03/09 17:19 | 음악 / music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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