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감기를 달고 fillmore로 향했다. 술 한잔 않고 공연을 관람하기는 기억에 없는 경험이지만 뭐. 제법 기다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새 보컬 tina dico, 첫 앨범에도 참여했던 mozez, sophie barker, sia furler가 곡따라 왔다갔다. 짧은 소개를 하자면, 영국 출신의 두 dj, sam hardaker와 henry binns가 중심이 된 프로젝트로 프랑스의 air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air에겐 없는 soul이 그들에겐 있다는.. 새 앨범에 좀더 folk기가 느껴지더니 공연에서도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보였다. 시아는 오를때부터 즐거워 죽을듯 한 표정으로 춤을 추더니, 앨범에서 보다 훨씬 풍성한 목소리로 열창. 스웨덴에서 왔다는 새 보컬 티나는 앳된 얼굴에 맑은 고음에 조금은 소울풀. 모제스는 여전한 소울맨의 면모를 보였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이젠 언니처럼 보이는 소피는 안정적인 노래를 분위기있게. 새 앨범이 중심이었지만, destiny, simple things, distractions, in the waiting line, this world, spinning 등 첫 앨범의 노래들도 함께. 탄력있는 연주에 즐겁던 공연, 기침이 좀 귀찮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