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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elievable cat power - 05/27/2004

mt. egypt 는 놓치고 사진의 women and children, 이 4인조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한곡도 포지션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고 이동하는 밴드의 프론트 우먼 june 이 짤막한 멘트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포크, 고스에 약간 실험적인 색깔도 보여준 탄탄한 밴드.

워낙에 많은 사람에 비좁게 한참을(정말로!) 서있다 chan 의 권유로 바닥에 주저는 앉았는데. 문제는 바로 앞에 덩치좋은 여인네 커플이 있더란 사실. 자리를 찾기가 무척, 힘들었다. 사람들의 땀냄새는 월요일보다 더했을것.

목소리나 연주 자체는 좋았지만, 이해할 수 없던 것은 공연인데.
밴드가 들어가고 그녀 혼자 재담(?)을 섞어가며 한동안 끌어나갔다.
누구 스카치-더블이나 트리플(*)- 없냐고 술을 청하고 목을 축여가면 담배를 태워물고 몇모금 당긴 뒤 무대 앞으로 넘겨주고 플래시가 터질때마다 과장어린 자세를 잡아주는게.. 애교스런 취객이었다. 피아노를 치다말다 기타코드를 놓치다 잡다 노래를 부르다말다 한 소동은 급기야 립싱크로 넘어가 춤을 추며(생각보다 잘) 무대를 누비는 션 마샬을 보게 되었다. 생음악을 듣고싶다는 누군가의 외침에 그러냐고 알았다고 그럴 즈음 밴드가 다시 돌아오고 잼 성격이 강한 마지막 곡에서 그녀는 무대 뒤편 사운드 콘솔로 간듯 보이지 않고 무대의 밴드와 션의 노래가 들려오는 쪽을 번갈아 돌아보다 마무리한 공연에 좀 황당스러웠더라는..
by ethar | 2004/05/30 04:59 | 음악 / music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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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thar at 2004/06/06 07:29
아, 캣파워 때는 조명이 어두운 탓에 건진 사진이 없네요.
부실한 카메라에 가능하면 공연에서는 플래시를 안쓰려다보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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