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dna 로 보는 고양이 과의 진화얘기
nyt 에 실린 고양이 科의 역사에 대한 글이 흥미로와 옮겨본다. 앙증맞은 고양이 사진은 직접 가서 보시고.

dna offers new insight concerning cat evolution

니콜라스 웨이드, 2006-1-6
해수면의 오르내림과 고양이의 이주의 상관관계가 고양이과 동물의 진화에 새로운 시각을 더해주고 있다.

고양이과가 아시아에 등장한지 200만 년 후인 대략 900만 년 전, 이 포식자들은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를 이었던 베링 육교를 건너 북미로 쳐들어갔다. 오늘 사이언스 지에 기고한 유전학자 팀에 의하면 말이다.

그 후, 예닐곱 종류의 고양이 혈통이 아시아로 돌아갔다. 이주할 때 마다, 사자나 표범에서 스라소니와 오셀롯에 이르기까지 진화는 다양한 종을 더해왔다. 가장 성공적인 것은 육식동물이기를 거의 잊어버린 고양이, 그 희미한 애정의 표시에 사람들은 기꺼이 숙식을 제공해 왔다.

고양이과(felidae)로 알려진 이 科의 새로운 이력은 미국 암연구소의 워렌 e. 존슨과 스티븐 j. 오브라이언, 기타 동료들이 수행한 37종에 대한 dna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dna 가 쓰이기 전, 분류학자들은 고양이과의 종을 분류하는데 꽤 고생을 했다. 화석은 흔하지 않았고, 두개골은 구별하기 어려웠다. 어떤 분류법은 과를 크고 작은 고양이과로 나누기도 했다. 1997년, 존슨 박사와 오브라이언 박사는 현존하는 고양이과 동물을 미토콘드리아 dna 라는 유전요소에 따라 여덟 가지 혈통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dna 분석에 따라, 연구자들은 고양이 종을 그 혈통으로 나눌 수 있게 되었다. dna 의 변화에 따라, 화석 기록과 혈통 분류를 결합할 수 있었다. 화석의 연대를 밝힘으로써, 유전학상의 가계도의 분기를 추적할 수가 있었다.

종이 언제 등장한지를 알게되어, 존슨-오브라이언 팀은 고양이들이 세상을 정복한 최소한 10번의 대륙간 이동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사는 치타는 대략 3백만 년 전 북미에서 베링 육교를 건너 아시아로, 그리고 아프리카로 건너간 혈통에 속한다.

오브라이언 박사에 의하면, 고양이는 사람 다음 가는 성공적인 포식자로 틈만 나면 새 영역을 바로 찾는다. 1100만 년 전에서 600만 년 전에 걸쳐 해수면이 낮았고, 고생물학자들이 볼때 최초의 현대적인 고양이과인 검치호와 고대의 고양이들이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퍼져나가 카라칼(서남아시아의 적갈색 스라소니) 혈통을 만들었다. 북미로는 오셀롯(중남미 스라소니), 스라소니, 퓨마의 혈통을 시작했다.

표범은 650만 년전 쯤 아시아에 나타났다. 여덟가지 중 막내는 620만 년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출현하여 집고양이로 이어졌다.

아마 아시아를 떠나지 않았던 조상이나 북미에서 베링 육교를 되짚어 갔으리라 짐작한다.

그리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각기 대륙에 머물러야 했지만, 300만 년 전 쯤 다시 하강하여 2차 이주가 시작되었다. 치타나 유라시아 스라소니가 구대륙에서 신대륙으로 넘어온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

육식 포유류 분류의 권위자인 크리스 워젠크래프트 씨에 따르면 새로운 고양이과 가계도는 세계포유류 학술지와 대체로 들어맞는다. 인디아나 주 베델 대학의 분류학자인 워젠크래프트 교수는 오브라이언 박사 연구실에서 발표한 dna 자료 뿐 아니라 화석과 동물학 정보도 활용하고 있다.

고양이과의 화석은 대체로 크기만 다르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무척 어렵지만, 근 10년 간 부상한 dna 자료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그는 밝혔다.

진화과정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큰 고양이들은 넓은 사냥 구역이 인간과 맞닥뜨리면서 위험에 빠졌다. 유전자 및 인간 유전학 연보에 실린 존슨 박사와 오브라이언 박사의 글을 인용해 보자. "집 고양이와 몇 종류의 작은 고양이를 제외하면, 37 종 전부가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야생 상태의 호랑이, 치타, 흰표범은 15000 마리가 되지 않고, 퓨마와 재규어는 각기 50000  정도로 줄었다고 추산된다.
by ethar | 2006/01/06 14:32 | 그리고 / etc.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thar.egloos.com/tb/12259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