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billy corgan - 07/15/2005
the crimea 는 5인조 락밴드. 목청이 조금 모자란 리더, 어쩌면 더 나을 껑충한 베이스, 나름대로 기타. 젊고 풋풋하지만 아직은..


doris henson은 깜찍한 글램락 밴드. 피치포크 말따나, 80년대였으면 한가락 했을지도. 꽃미남 매튜는 살랑살랑 엉덩이를 촐랑거리며 촐싹이더라. 조금은 풋풋해서 어설픈 맛도 있었지만 흥겨움에 사람들 들뜨기 시작하다.



billy corgan의 무대는 심상치 않았다. 별스레 만든 스탠드들이며 모니터 가리개를 옮겨놓더니, 장막이 걷히자 문살처럼 뽀얀 병풍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led로 장전된 최신의 조명기술이 위용을 뽐내다 (-ㅅ-)

시원스런 머리매의 빌리는 웃도리 걸치고도 땀 한방울 비치지 않았다, 독한넘..



고백하면, 펌킨스 팬도 아니었다. 테입으로 가졌던 샴쌍둥이 앨범의 disarm의 애절함만 간직했는데. 온동네 떠들썩하게 흩어졌던 그들. 빌리의 홀로앨범은 세련된 도회팝. 건반에 드럼머신으로 무장한 검정복장의 3인조 밴드를 데리고 기타들고 안무를 펼쳤다.



앵콜에 응해 나온 그는 노래방 버전 strayz를 능청스레 불렀다, you know I'm true..


간간이 물병이며 피크를 던지던 빌리, 무대를 떠나기 전 잊지않고 팬들을 챙기고 갔다.

내일 무대는 오늘만 못할거라고 고맙다고 하더니, 실은 내일이 더 근사할걸 하고 애를 돋구기까지.
by ethar | 2005/07/17 07:50 | 음악 / music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ethar.egloos.com/tb/10693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