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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 that my heart skipped / de battre mon coeur s'est arrete
보지 못한 read my lips 를 만들었던 jacques audiard 의 영화는 harvey keitel 이 나왔던 1978년 영화 fingers 를 다시 만든 영화란다.

젊은 토마스는 부동산 업계에서 일한다. 결코 깔끔하거나 점잖지 않은 일, 함께 손을 더럽히고 향락을 즐기는 두 동업자와 험한 얘기로 우정?을 나누는 그의 아버지는 늙고 지친 부동산 업자.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를 데리고 결혼을 하겠다고 등장하는 그와 토마스의 사이 역시 이상적인 부자관계와 거리가 한참 멀지만 그렇다고 그의 부탁을, 아버지를 외면할 수는 없다.

그의 어머니는 공연을 하던 피아니스트, 길을 가다 10년 만에 목격한 어머니의 매니저 폭스씨의 한마디에 엉뚱한 꿈이 다시 살아난다. 불어를 모르는 중국소녀에게서 교습을 받으며 클래식 음악에서 그가 찾는 것은 무엇일까.

바흐와 야구방망이, 유감스럽게도 토마스는 어느 쪽으로 결정을 할 수가 없다.

토마스로 나온 romain duris 의 연기는 열정적이고 젊음이 넘친다. 협잡과 폭력, 섹스를 마다하지 않으며 살아온 토마스에게 클래식 음악은 구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예술과 이상을 꿈꾸기에 그의 인생은 이미 순결하지 않다. 70년대에서 날아온 딜레마와 함께 흐르는 유로팝과 the kills 의 monkey 23 도 귀에 들어오더라.

by ethar | 2005/07/11 10:49 | 영화 /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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