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이글루를 열었던 것이 2년 전 3월이란다.
뜻하는 바가 있어서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굳이 공개하지도 않고 오는 사람도 드문 블로그. 하지만 나름대로 한장 한장 써내려가는 버릇이 생겼다. 아껴야 할 알맹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 수선을 떨 필요는 없는 것인데, 아무래도 직업적인 가려움이 아닐까. 어차피 기계와 회선을 관리하는 곳은 따로 있지만, 무형의 공간을 세내었다. 혹 궁금하시다면, ethar.toodull.com 입니다. 괜한 에디터 입력 같은게 생기는 것도 그리 마뜩치 않았는데, 이글루가 팔렸단다.
아마도 원치 않는 변화가 밀려올터, 불을 보듯 빤하다. 그나마 맥에서도, 파이어폭스에서도 잘 굴러가는 담백검소한 곳이었는데. 진작 따로 사이트를 만들 것을 그랬나.. 새 단장에 대한 캐롤의 혐오에 은근히 고개를 끄덕였는데, 공교롭기도 하지. 방을 빼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겠다. 그간 올려둔 자료를 어떻게 받아내나.. 1. 손발을 괴롭혀 받고만다 (rss 피드는 최근 글 몇개 만 돌려준다 -ㅅ-) 2. pdf 백업이란걸 받는다 (그럼 소스는?) 3. 이주대책이 나올 때까지 방관 이 참에 그만 두는 것이 좋을지, 호스팅하는 곳과 프로그램을 골라 보는게 좋을지도 생각해봐야겠지. .. so barr 는 l.a. 출신 brendan fowler 의 별명 혹은 그의 프로젝트.
![]() ![]() ![]() ![]() ![]() 그리고 animal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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